‘김승규’.
한국 축구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24)가 벨기에전 실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
조 예선 최종전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김승규는 이날 벨기에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며 선방했지만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27)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김승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후반에 제 실수로 실점해 아쉽다”고 말했다.
김승규는 “세 번째 경기에 투입돼 긴장도 됐지만 어떠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초반을 잘 넘겨야겠다고 다짐했고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후반에 제 실수로 실점하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 선수들이 얼굴만 봐도 아는 선수들이다 보니 초반에는 긴장도 했는데 뛰어보니 같은 선수들이었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2차전(알제리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경기로 1무 2패를 기록해 H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승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