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영순·이성숙 3차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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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평양3일AFP동양】제3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첫날인 3일 여자단식전에서 대회3연패를 노리는 북한의 박영순·이성숙, 중공의 장립, 장·데잉, 게·신아이 통·링, 일본의 가와히가시, 시마우찌, 헝가리의 주디드·마고스, 프랑스의 스크래탱, 그리고 영국의 질·해머슬리, 소련의 포포바 등이 1,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3차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북한은 박영순과 이성숙이 3차전에 진출하긴 했으나 노정숙·홍길순·김창애·김복용·한인숙 등이 1차전에서 패배, 탈락했으며 박영옥은 2차전에서 탈락했다.
한편 남자단식전에서는 남자단체우승의 주역을 맡은 헝가리의 게르겔리, 중공의 곽약화, 시·지하오, 루·야오화, 황·리앙, 일본의 고도·아베·후등, 프랑스의 마르탱, 북한의 홍철·조용호 등이 1, 2차전에서 승리, 3차전에 진출했다.
이날 여자개인전 1차전에서 소련의 포포바는 8번 시드 중공의 양·잉을 접전 끝에 3대2로 격파, 첫 이변을 낳았으며 전 대회 혼합복식우승자인 프랑스의 클로드·베르게레 역시 1차전에서 탈락, 프랑스에 실망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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