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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관말지역 배수관 직접연결|변두리 수도물 사정 좋아질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수원지와 출수불량지역을 직접 잇는 대형배수관 공사로 변두리 고지대와 관말지역의 상수도사정이 올해부터 단계별로 좋아진다.
서울시 수도당국은 1일 지난해 5월부터 3월까지 4억원의 예산으로 선유수원지에서 녹번동을 직접 잇는 구경 6백∼7백㎜, 길이 7㎞의 대형배수관을 묻어 4월10일부터 송수해본 결과 은평 출장소관내 역촌·신사·갈현·?암·수색동 등 출수불량지역 4천1백56가구의 급수사정이 아주 좋아져 올부터 연차적으로 각 수원지에서 관말지역을 바로 잇는 대형배수관 설치공사를 추진, 이들지역의 급수난을 풀기로 했다.
서울시 수도국은 이에 따라 올 추경에 15억원의 배수관 공사비를 반영, 연말까지는 우선 ▲상계동∼도봉동(3·2㎞) ▲면목동∼망우동(3·5㎞) ▲합정동∼숭문고교 앞간(4·8㎞)등 3개 출수불량지역에 구경 5백∼6백㎜짜리 대형배수관 11·5㎞를 묻어 내년부터 이들 지역의 수도물사정을 호전시키기로 했다.
또 10억원의 공사비로 기계가 낡고 용량이 적은 8개 고지대 및 관말지역의 가압장시설을 개량키로 했다. 개량대상 가압장시설은 미아5동·갈현·보광·난곡·대흥·방배·약수동 가압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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