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든 도자기 미FDA에서 무해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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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나라에서 만든 도자기가 국내에서 최초로 미국의 식품의약국(FDA)규격 완전무해로 판정받아 도자기수출에 밝은 전망이다.
한국도자기주식회사(대표 김동수)가 제조한 도기(접시및「코피·세트」)에 대해 미FDA는 0.00PPM(완전무해)이라고 판정, 최근 그결과를 우리나라에 통보해왔는데 이에따라 미국을 비롯해서 「캐나다」독일「네덜란드」등 30여개국에 국산 도자기의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것.
밝혀진 기술상 특징은 도자기를 굽기전에 무늬를 그려넣고 유약을 바른 다음에 섭씨 1천50∼1천2백도의 2차 고열처리를 한다는 점.
지금까지 국산도자기가 미FDA규격에 합격하지못한 것은 사용하는 유약과 고열처리가 미숙해서 유독성성분이 잔류,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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