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나사장, 5년여만에 석연치않은 학계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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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문경영인으로 능력이 꼽혔던 나웅배 해태제과사장이 지난달31일자로 사임, 실업계에 투신한지 5년8개월만에 다시 학계로복귀할것으로 알려졌다.
나씨의 사임은 갑자기 이루어진것이 아니며 6개월전부터 그만둘 기회를 찾고있었다는 것.
업계 한소식통은『명실공히 최고 전문경영자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요구하는 나씨와 3명의 창업자2세 신정차씨(신덕발부회장장남), 박건배씨(고박병규사장장남), 민병덕씨(민후시씨2남)들과의 미모한 관계도 사임의 한 이유가 될수 있었을 것』이라고 귀뜀했다.
서울 상대교수로 있던 나씨는 지난 73년8월 고박병규사장에의해 발탁돼 해태제과전무·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5년8개월동안 해태제과의 재무구조개선등두세를 크게신장시킨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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