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낀 호리꾼 일당 3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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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가야·삼국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범종(범종)·제기(제기)·불상 등 유물 1백50여점 (싯가1억원 상당)을 도굴해온 안가부(37·울산고교 교사)·김재중 (41·경남 창령군 영산면 성내리 561)·오필부 (37·대구시 동구 신암4동 625)씨 등 3명과 이들로부터 도굴문화재를 사들인 김용길씨(24·대구시 남구 대봉동 408의1)동 모두 4명이 21일 특수절도·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장물취득혐의로 서울 노량진 경찰서에 구속됐다.
경찰은 이들이 팔다 남는 불상 15점·제기 24점·범종 1점 등 모두 40점을 증거물로 압수하는 한편 가짜 불상 등을 만들어 팔아온 이필성(44·경기도 안성군 안성읍 봉남동 328)·오해남 (41·안성읍 봉남동 321)씨 등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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