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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축구팀 장기 강훈 돌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세계선수권과 중공의 상해를 겨냥, 활짝 나래를 폈다.
청소년축구대표 후보선수들이 l2일 효창구장에 집합. 서서히 밀려오는 새봄의 훈기를 힘껏 들이마셨다.
8월의 제2회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일본동경)와 10월의 제21회「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중공상해)를 목표로 한 장장 6개월에 걸친 특별장기 강화훈련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김영철(한전)을 주장으로 한 42명(첫날 6명 불참) 은 김찬기 감독과 임창수·김호「코치」의 지도아래 오는28일까지 합동훈련을 갖고 3월초에는 열흘동안 모 특수부대에 들어가 체력 및 정신력강화를 위한 특별훈련을 받기도 한다.
이들은 3월10일께 25명 규모로 엄선되어 명실상부한 청소년대표가 된다.
동경세계대회에는 북한도「러시아」대표로 출전하므로 또 한번 남북의 대결이 실현될 지도 모르는 일-.
작년 대표 중엔 김영철 외에 김명관(한전) 송영석 (한양대 입학) 이길룡 이상룡 이태호 김석원 (이상 고려대 입학) 박윤기 (서울 시청)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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