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학군 경계지역 중학생은 학군 관계없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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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교위는 9일 도보 통학확대를 위해 현행 서울 시내중학교의 10개학군 1개학구 32개소학구를 세분, 마포·연희·신촌·불광등4개 소학구를 신설하되 모두 10개학군 1개학구 36개소학구로 늘렸다.
시교위는 또 올해 중학교 무시험진학 추첨배점에서 교통난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각학군의 경계지역에·인접한 학교는 소속학군과 관계없이 가까운 곳에 사는 학생들이 학군의 경계를 넘어 진학할 수 있도록 배정했다.
시교위는 지금까지 명문교에 집중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특정학교에 여러 초등학교를 골라 배정함으로써 장거리통학현상을 빚어 왔었다.
시교위의 이 같은 근거리중학교 배정에 따라 도보통학이 지난해 68%에서 올해 82%로 높아지게 됐다.
시교위는 이밖에 학군일부를 조정, 1학군의 정신여중을 4학군, 1학구의 동대부중을 2학군으로 바꾸고 신실된 선덕중학교는 1학군, 상일중은 4학군, 미림중과 서문여중은 6학군, 남구노중은7학군, 우진중은 10학군으로 각각 배치했다.
추가된 소학구별 학교 수는 다음과 같다.
◇불광 ▲남중5·초교 19 ▲여중 5·초교19 ◇연희 ▲남중5·초교12 ▲여중3·초교11 ◇신촌 ▲남중5·초교14 ▲여중5·초교14 ◇마포 ▲남중6·초교15 ▲여중3·초교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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