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우승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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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천시청이 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속개된 제7회 한일실업여자「핸드불」교환경기대회 파견 2일째 경기에서 광주시청을 19-11로 누르고 2승을 기록, 남은 전북농지개량조합(2패)에 져 다른 「팀」과 2승1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이에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5명의 국가대표가 활약한 조폐공사는 실업의 신예 전북농조를 20-13으로 눌러 1승l패로 광주시청과 함께 2위를 달리고있다.
이날 인천시청은 견고한 방어와 속공으로 노장 정순복이 「골」을 지키는 광주시청과 맞서 초반 15분께까지 5-4의 근소한 「리드」를 지켜나갔다.
이후 인천시청은 국가대표 박묘순·장천선 「콤비·플레이」가 불붙으면서 「팀웍」난조를 드러낸 광주시청을 8-6으로 앞선 끝에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인천시청은 속공작전을 전개, 박옥경·이남자의 「슛」이 연달아 꽂혀 10분께 15-8로 크게 「리드」, 대세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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