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C →B, 심평원 3년연속 C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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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경영실적 평가에서 건강보험공단은 작년보다 한단계 상승한 B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년 연속 C 평가를 받았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117곳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2013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준정부기관의 32곳 중 B등급을 받은 기관은 공단을 포함해 14곳이다. C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을 포함해 총 11곳이다.

55개 강소형기관 가운데 B등급을 받은 보건복지 관련 기관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D등급을 받았다. 가장 우수한 S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곳도 없었다.

성과급이 차등지급되는 C등급 이상은 95곳에서 87곳으로 줄었으며 경고조치 대상이 되는 D등급을 받은 기관은 19곳으로 전년보다 9곳 늘었다. 해임건의가 가능한 E등급을 받은 기관은 11곳으로, 7곳이 증가했다.

기재부는 평가등급 E등급을 받은 기관 중에서 울산항만공사와 2년 연속 D등급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기관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할 예정이다.

C 등급 이상을 받았지만 부채가 많은 한국전력과 도로공사 등 6개 기관에 대해선 성과급을 50% 삭감한다.

기재부는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주무부처와 공공기관에 이달 중 통보하고, 8월까지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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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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