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실질임금 상승율은 16.1%|노동생산성 상승율을 4% 앞질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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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8년 상반기중 우리나라의 실질임금상승율이 노동생산성상승율을 훨씬 앞지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가 분석한 78년도 상반기중 노동생산성·임금 및 물가동향에 마르면 실질임금상승율은 16·1%로 노동생산성상승율 11·5%를 4·6%「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임금상승율 16.1%는 75년의 1·3%, 76년의 15· 5%에 비해서는 높으나 77년의 1.3%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이 보고서는 노동생산성 상승율이 11·5%로 70년대 들어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실질 임금상승율이 앞지른 것은 인력부족에 의한 고임금화 추세 때문이라고 지적, 정부나 기업이 명목임금의 상승보다는 물가안정에 의한 실질임금의 상승에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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