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재회촉구등|천만명 서명운동전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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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국 11개시·도의 통일꾼대표 5백여명은 24일상오 서울장충동 통일연구소대강당에서 전국통일꾼대회를열고 오는3윌1일을 기해 이산가족을 만나도록 촉구하는 1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통일꾼대회는 을해를「평화통일을 위한 일대전진의해」 로 정하고 l천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하기 위해①「올해는 남북한 이산가족을 꼭 만나게 하는 해로하라」 ②「남북한당국은 금년안에 서로만나 평화동일을 위한 협의를 개시하라」는 구호를 채택했다.
통일연수를 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통일꾼대회는「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언제,어디서든,어떤수준에서든 서로만나 터놓고대화를 갖는길밖에 없다』고 전제▲오는 3월l일부더 l천만명서명운동을 개시하고▲이산가촉재회를위해 북한당국이 성의를 다하도록 북한동포들이 앞장설 것을 호소하고▲남북간의 교류와 협력의 문을 열도록 촉구하며▲외국경기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편이 되게하는등 민족대단결을 과시하드록 한다는등 4개항의 결의를 채택했다.
이날 통일꾼대표 금남수천주교수원교구장은 대회사를 통해 『통일꾼운동은 우리만의 운동으로 끝날것이 아니라 북한동포들도 이운동에 참여시키는 대민족운동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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