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의 대북회담 제의|북괴도 신중히 검토해볼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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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특파원】박정희대통령이 북괴당국에 대해 어디서나 조건없이 만날용의가 있다고 제안한것은 이제까지 있었던 제의보다 가장 포괄적이고 진일보한 제의라고 미국신문들이 논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지는 박대통령은 미·중공 수교와 일·중공 우호조약체결같은 국제정세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제적인 성공으로 국내정치에도 큰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에 이 제의를 내놓은 것 같다고 분석, 북괴로부터 당장 거부반응이없는 것은 일부 외교관들에의해 고무적인 조짐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북괴가 이제의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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