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효, 연대 재응시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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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문교부는 고려대에 응시한 축구선수 김창효(부산상고)가 다시 연세대입학 시험에 응시토록 지시, 귀추가 주목된다.
문교부는 지난 16일 고려대에 보낸 공문에서 『김창효는 작년 9월의 운동선수 「스카우트」방지에 관한 지시에 따라 출신학교장의 추천이 있어야 대학선수등록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 설령 고려대에 입학이 허가된다 해도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없으므로 출신학교장이 추천한 연세대에 응시토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부산상고교장은 지난 l월5일자로 김창효가 연세대에 응시토록 입학원서를 발급했다.
연세대는 고려대가 김창효를 강제로 데려가 입학시험을 치르게 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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