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고민은 상사와 갈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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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무원들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가장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원인은「상사와 의견이 다룰 때」(38%)이며 「스트레스」해소는「술을 마셔 불평불만을 배출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52%) 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종섭 교수(미가주대)가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교육중인 사무관급 8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불만요인으로 꼽은 것은 상사와의 불화 외에 △보수부족(27%) △상명하복의 풍토(25%) △부당한 인사이동·승진(20%) △열심히 일하고 꾸중듣는 등 상급자의 인정을 못받음 (15%) △지나친 실적요구, 불규칙한 근무시간 등 무한봉사 강요(10%)의 순.
공무원들은 음주 외에 △친구와의 대화(43%) △운동·산책(37%) △체념·침묵(28%) △무언의 반항·부부싸움(24%) 등으로 불만을 해소.
사무관급 공무원들은 이 조사에서 공직생활에「보통정도로 만족」하고 있으나 근무기관의 행정절차에 대해서는「보통이하로 능률적」인 것으로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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