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뉴스 포커스] 4월 9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 자치 행정

광주시 북구청이 5·18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알리고 인류애 실천을 위해 ‘사랑의 옷 보내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청은 지난해 12월 주민과 공무원이 모은 5천여벌의 옷을 캄보디아 여성위기센터에 기증했다. 이에 앞서 2001년에도 5·18기념재단과 공동 수집한 9천6백여벌의 옷을 스리랑카 행불자사업회에 보냈다. 구청은 시민들도 이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062-510-1232

*** 지역 경제

감귤을 가공하는 제 2 감귤가공공장이 8일 북제주군 한림읍 금릉리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제주도지방개발공사는 올해 말까지 1백43억원을 투자, 7천여평 부지에 연면적 1천3백41평의 공장시설을 갖춰 연간 3만t의 감귤을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현재 가동 중인 남제주군 남원읍 한남리의 공장에 이어 이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제주 서부지역 1만3천여 농가의 수송비용을 30∼4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 개발

고흥군은 우주센터가 들어설 나로도에 2010년까지 일주도로를 개설 한다. 일주도로 길이는 22.4㎞로, 봉래면사무소 소재지인 신금리를 출발해 하촌·하반마을을 거쳐 다시 신금리로 돌아온다. 군은 우선 올해부터 2007년까지 4백20억원을 들여 신금∼하촌 8.4㎞를 포장하기로 했다. 또 1998년부터 추진해 온 신금∼하반 9㎞ 포장 공사를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 뒤 하촌∼하반 5㎞ 구간의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 문화 마당

전주 한지 체험관 및 쌈지 박물관이 전주시 완산구 교동 한옥마을에 1백20평 크기로 세워진다. 전주시가 5억여원을 들여 오는 8월 개관할 계획이다. 이곳은 한지의 생산과정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꾸며진다. 또 전통 한지를 만들 때 사용하는 도구들과 한지로 만든 각종 공예품을 전시한다. 전주시는 한지 체험관이 개관하면 한지 엽서 만들기와 한지 관련 예술품 전시회 등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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