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78년GNP 12.5%성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78년도 GNP(국민총생산·잠정치)는 13조6천9백33억원(75년 불변가격)으로 연초계획 10.5%보다 높은 12.5%의 실질성장을 이룩했고 1인당GNP는 지난해 9백44「달러」에서 1천2백」「달러」로 늘어났다.
4일 신병현한은총재는 하반기이후의 진정세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사회간접자본부문의 높은 성장으로 성장율 14%선을 초과할것으로 예정했으나 농림어업부문이 2.3%나 감소해 당초보다 둔화됐다고밝혔다.
산업별로는 ▲광공업부문이 19.1% ▲사회간접자본이 23.2%의 고성장을 기록, 각각 47.8%, 56.0%의 성장기여율을 나타냈다.
특히 중화학공업은 연중24.8% 신장, 성장을 주도했으며 승용차는 1백17%, 냉장고는 96.2%나 크게 성장했다.
한편 농림어 업은「노풍」의 흉작등으로 미각생산이 3.5% 감소되고 양식과 원양어업이 매우 부진해 각각 13.9%, 10.9%씩「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
총소비는 음료품및 가전제품의 수요증대에 따라 9.9%증가했으며 이중 주거비가 77년 10.7%에서 20.4%로 부쩍 늘어 심화되는 주택난을 반영했다.
투자율도 전년 27.9%에서 31.7%로 늘었으나 해외저축의증가(3.3%)투자자입도는 97.8%에서 89.6%로 떨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