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구체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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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건진특파원】김용식 주미대사는 28일 상오11시 미 국무성으로 「리처드·홀브르크」 동 「아시아」 태평양담당차관보를 방문, 약25분간 회담했다.
외교소식통은 「홀브루크」가 내년 초에 태국의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미국공관장회의에 참석차「워싱턴」을 떠나기 직전에 마련된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양국간의 공동관심사와 극동정세가 광범위하게 논의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홀브루크」는 한국정부의 김대중씨 등 석방조치를 환영한다는 미국정부의 뜻을 표시했으며 내년에 있을 한미정상회담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협의가 있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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