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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건설업체|타 기업에 흡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 한해 동안 37개 건설업체가 타기업에 흡수됐으며 7개 업체가 면허취소, 11개 업체가 부당 업체로 제재를 당했다.
22일 대한건설 협회에 의하면 올해에 공영건업이 태화종합 건설에 인수되는 등 37개가 다른 업체에 인수되어 작년도 22건의 합병 또는 인수보다 15건이 늘어났다. 올해에 인수·합병이 는 것은 정부의 노임단가·공사설계 단가가 시중 실제보다 30∼50%나 낮게 책정되어 있는데다가 8·8조치(부동산투기 억제책) 이후 건축경기가 식어 경영이 어렵게 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사설계 단가가 주원인이 되어 정부공사의 유찰 (10월말 현재)은 1백59건으로 77년의 50여건에 비해 3배나 늘어났다.
최종환 건설협회 회장은 『정부노임 단가의 비현실성이 건설업체의 부실화에 대한 원인의 하나』라고 지적, 현실화를 촉구했다.
◇면허취소업체=진리건설협진 삼경개발 대성토건 신한개발 흥한산업 동흥토건
◇제재업체=대성토건 대신개발 금성산업 제세건설 서한건설 삼화건설 평화건설 풍전산업 중앙토건 공성기업 신한건영 (2년간 응찰불가)
◇인수·합병된 업체=공영건업 선창개발 옥마개발 전남토건 유립건설 한서공영 한국건설 삼우건설 한라개발 경화산업 동양대업 삼진토건 흥일건설 건흥공업 오성토건 중도산업 대성건설산업 진창공영 창건사 한국주택개발 대양산업 경북건설 삼익기업 「그로발」주택 대아건설 경인건설 남도개발 대한건설 창아건설 조양건설 원영건설 삼익토건 대동건설 홍익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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