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께는 추위 풀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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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연일 계속되던 포근한 기온이 17일 밤부터 떨어지기 시작, 18일 아침 서울이 영하 5도3분으로 이번 겨울 들어 제일 추운 날씨를 보이는 등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를 제외, 전국이 영하의 겨울 날씨로 되돌아왔다.
춘천은 영하 5도6분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고 수원 영하 4도6분, 전주 영하 2도6분, 광주 영하0도4분이었으며 북한 지방의 혜산진 영하 27도, 중강진 영하 26도, 전방 고지인 대성산과 백암산 등은 영하 13도의 혹한이었다.
중앙 관상 대는 18일 기압골의 통과로 전국에 비가 올 것을 예상했었으나 기압골이 약해진 반면「시베리아」에 중심을 둔 1,052「밀리바」의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했기 때문에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추워졌다고 밝힌다.
관상 대는 이 같은 기온 분포는 19일에도 계속되다가 20일에는 차차 흐려지면서 풀리겠다고 말하고 22일부터 다시 추워지겠다고 전망했다.
올 겨울 들어 서울 지방은 11월28일과 29일의 영하5도가 제일 낮은 기온이었다.
지역별 최저 기온은 다음과 같다. (단위=섭씨)
▲인천=영하 4.4 ▲청주=영하 -3.3 ▲서산=영하 1.5 ▲대전=영하 2.6 ▲강릉=1 ▲속초=영하 0.2 ▲군산=영하 0.5 ▲목포=1.4 ▲여수=2.8 ▲제주=5.4 ▲추풍령=영하 2 ▲대구=0.9 ▲ 포항=1.1 ▲울산=1.4 ▲부산=3 ▲충무=3 ▲진주=영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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