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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범전끝에 초정승|필리핀 「바림바드」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프로·복싱」 WBC「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인 김성준은 30일 저녁 서울문화체육관에서 벌인 동급 「필리핀」 1위 「바림바드」와의「논타이틀」 10회전 경기에서 5회에 어설픈 「스탠딩·다운」만을 뺏었을 뿐 졸전끝에 판정승했다.
「챔피언」이 된 후 첫선을 보인 김성준은 양손으로 「커버」만을 하면서 「펀치」를 거의 휘두르지 않아 관중들의 심한 야유를 받았다. 경기후 김성준은 『감기에 걸렸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심 김용국씨는 48-46, 부심 김광수씨는 49-47로 각각 최영춘씨는 48-47로 각각 김성준에게 우세를 주었다.
김성준은 내년 1월27일「엑토르·멜린데스」(도미니카·WBC등급 7위)와 1차방어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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