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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주택가 도둑 2천만원어치 털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30일 하오6시쯤 서울 용산구 협남동 653의 32 문희지씨(41·인수「빌딩」대표)집에 도둑이 들어 안방장롱속에 있던 1백5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금괴 2개, 「다이어」반지 3개등 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날 문씨부부는 강남정기군(15)을 데리고 집앞 한남치과에 가고 가정부와 장녀 경아양(11)등 2명이 건넌방에서 TV를 보는 사이 도둑이 뒷담을 넘어 화장실창문을 통해 안방에 들어가 「드라이버」로 장롱문을 열고 금품을 털어 갔다. 경찰은 문씨가 외출할 때 집앞에서 20대 청년 3명이 서성거리는 것을 보았다는 말에 따라 이들을 용의자로 보고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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