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하수 염소 농도 변화로 지진 예보 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지하의 염소 농도 변화를 조사함으로써 지진을 예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일본 동경 방재 회의 지진부회가 조사 보고한 자료에 의하면 지진 발생 전후에는 지하수의 염소 농도가 증가한다는 것.
즉 지난 6월12일에 지진이 발생한 일본 「미야기」현 (크기 7·4) 근처의 우물을 조사한 결과 작년 12월의 염소 농도가 2·28PPM이던 것이 지진이 일어나기 한달 전인 5월10일에 2·51PPM, 5월29일에 2·80PPM, 지진 직후인 6월14일에 2·64PPM, 그리고 6월19일에는 2
·94PPM으로 증가되었다는 것이다.
동경 방재 회의는 이 같은 농도 증가 현상은 학계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지하수 염소 농도의 연속 자동 측정 장치를 개발, 측정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지진을 예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외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