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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무소속 구호가 깎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공화 위에 재벌 있다」는 신민당 선거 구호가 위법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무소속 후보의 선거 구호가 또 선관위에 의해 직권 삭제 됐다.
강원 춘천-화천구 선관위는 무소속 홍창섭 후보의 「독주하는 여당이나 썩은 야당보다 양심적인 무소속 뽑자」는 구호가 특정 정당 비방이란 이유로 삭제키로 결정한 것.
한편 △진천-괴산-음성 △천안-천원-아산 △김천-상주 △정읍-김제 등 일부 지역 선관위는 선거법 상 2일부터 할 수 있는 후보자 합동 연설을 1일부터 시작하려다가 뒤늦게 중앙선관위의 제지를 받고 수정해서 혼선.
선거법은 합동연설회의 일시와 장소를 「2일전」에 공고하도록 되어 있으나 일부 지역선관위가 이를 무시하고 잡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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