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흥 철산리 일대 50만평 녹지 해제 서울 부도심 주택단지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건설부는 현재 녹지지역으로 묶여있는 경기도 시흥군 서면 철산리 일원 50만평을 대단위「아파트」단지로 조성, 주공으로 하여금 서울 부심권 주택 단지화 할 계획이다.
28일 건설부에 의하면 주공이 사업주체가 되어 철산리 일원 녹지를 주거지역으로 전환하여 협의 매수 또는 수용한다는 전제로 사업계획을 이미 확정, 지난 5월 대상 지역을 기준지가 고시 대상 지역으로 지정하고 기준지가 조사까지 마쳤다.
그러나 철산리의 주택 단지화 조성을 위한 상하수도·공로·통신 등 도시기반 시설비용만도 1백50억∼2백억원이 소요되어 서울시와 경기도 사이의 재원부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건설부는 이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기준지가를 고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설부 관계자는 서울 강북 인구 분산 계획의 일환인 이 부심도시가 형성되면 인구15만∼20만명이 수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