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란, 반정인사 회유책으로 정치범 267명 석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테헤란24일AP합동】「팔레비」「이란」국왕은 24일 2백67명의 정치범을 새로 석방할 것을 발표하고 반체제법조인과 인권 운동가들에게 27일 소집될 정치범 문제협의 특별위원회에 참가할 것을 요청하는 등 반정부인사들에 대한 극적인 회유「제스처」를 보냈다. 「팔레비」왕의 정치범 석방으로 지난 1개월 동안 석방된 정치범 수는 총1천6백명이며 현재 약3백명이 구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정통한 소식통들은 지난 3일 동안「시라즈」「데망」에서 최소한 1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으며「시라즈」의 한 소식통은 군대가 해산하길 거부하는 「데망」 대원들에게 기관총을 발포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