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섰다! 최희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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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24.시카고 컵스)은 7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5번타자.1루수로 출장해 2타수1안타.1볼넷으로 개막 이후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0.333으로 올라갔다.

1회초 볼넷을 고른 최희섭은 4-1로 앞선 4회초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고, 5회초에는 중견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희섭은 7회 에릭 캐로스로 교체됐고, 캐로스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컵스는 4-5로 역전패했다.

한편 서재응(26.뉴욕 메츠)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서재응은 이날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와3분의2이닝 동안 10안타ㆍ2삼진ㆍ3실점했다.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였던 서재응은 4회초 1사 후 올란도 카브레라의 파울성 타구가 3루심 발을 맞고 내야안타로 기록되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브래드 윌커슨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첫 실점했고, 브라이언 슈네이더에게 또다시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서재응은 5회 2사 1, 2루에서 카브레라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3점째를 내준 뒤 강판됐다.

메츠가 6회말 5-4로 역전해 서재응은 패전투수의 멍에를 벗었으나 결국 메츠는 5-8로 졌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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