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항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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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보사부는 10일 일본에 「콜레라」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함에 따라 김포·부산·인천 등 전국 13개 공항·항구 검역소의 검역을 강화하고 각 시·도 보건당국의 방역태세를 철저히 갖추도록 지시했다.
보사부는 특히 부산·인천·목포·군산·충무 등 개항장에 대해 일본을 비롯, 동남아 각국에서 오는 여행자의 검역을 강화하고 원양어선 선원과 부두 노무자 등에 대한 채변검사를 실시토록 지시했다. 이같은 조치는 일본에 「콜레라」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보사부는 또 수인성 전염병인 「콜레라」를 막기 위해 간이상수도와 공동우물 등 식수권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심한 설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하는 한편 격리수용, 치료토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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