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성장률 15.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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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 들어 3·4분기까지의 GNP(총 국민생산) 실질 성장률은 l5.5%(한은 추계)로 나타나 올해 경제 성장률은 계획 목표인 10∼11%선을 훨씬 초과, 16%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3·4분기 국민총생산액은 1조3천7백15억원(70년 불변 가격)으로 지난해 동기비 13.5%와 실질 성장을 기록했다.
3·4분기 중의 성장은 채소류 파동 등으로 인해 농림·어업 부문의 생산이 전년 동기에 비해 4·4%나 떨어진 반면, 제조업 부문이 꾸준한 내수 증대와 수출로 18.1%(전년 동기 11.6%)를 기록, 성장을 주도했다.
또 중화학공업 부문도 전년 동기의 12.4%를 훨씬 넘는 30%를 기록, 성장을 이끌었다.
3·4분기 중의 건설업 부문은 정부 규제로 인한 부동산 업계의 타격을 반영해 전년 동기49.9%에서 16.4%로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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