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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연료비 유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감사원 지적>
감사원은 25일 서울시내 각급학교에서 월동용 연료를 구입하면서 일부학교가 업자와 짜고 저질탄을 구입했거나 수량을 줄여 경비일부를 유용했다는 혐의를 잡고 서울시교위산하 4개 교육구청 및 각급학교에 대한 일제감사에 나섰다.
감사원 감사반은 이날 올 겨울 난방용으로 각학교에 비축된 「마스크」탄의 「샘플」을 수거, 저질여부를 가리는 한편 부정사실이 드러나는대로 해당교장을 문책키로했다.
한편 시교위는 지난7월 비수요기에 월동용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총 5억2천6백34만6천원의 예산으로 각급 공립학교에 1학급당(40일 기준) 2만4천8백원씩 2백29개 국민학교에 3억6천3백만원, 69개중학교에 1억31만8천원, 25개 고교에 6천3백2만6천원을 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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