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지지가 않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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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옥천】철길사고로 숨진 이원중학교 박현숙양등 학생6명에 대한 합동추모식이 21일 상오9시 이원중운동장에서 1천여 학우들의 오열속에 거행됐다.
한꺼번에 2명의 급우를 잃은 3학년5반 김경애양이 『신숙·연화, 네가 죽었다니 지금도 믿어지지가 않아…』하고 조사를 읽다 울먹이자 식장은 울음바다로 변했다.
숨진 급우들의 빈자리에는 들국화병만이 놓였고 학생회를 중심으로 각반 자치회는 20만원의 기금을 모아 숨진 급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장학회를 만들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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