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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마트폰 앱 '우버' 반대, 英 런던 택시 파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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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영국 런던에서 운행하는 택시들이 11일(현지시간) 파업을 했다. 택시들은 트라팔가 광장에서 출발해 화이트홀 거리까지 천천히 운행하며 교통을 마비시켰다. 택시기사들은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 퇴진을 주장했다.

택시기사들은 모바일 앱 '우버' 사용이 확산되면서 택시기사 생계를 위협하고 승객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런던을 비롯 마드리드, 베를린, 로마 등에서도 택시파업이 이뤄졌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우버' 반대시위는 공유경제와 전통산업과의 충돌이라고 보도했다. 택시기사들은 택시운행규정에 따라 택시면허와 미터기 등을 장착해야 하지만 우버는 별도 제한조치가 없어 불공정하다고 말하고 있다.

우버(Uber)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는 서비스다. 우버는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37개국 70여개 도시로 확장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는 벤처기업이다. [로이터=뉴스1,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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