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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시 폐허화-레바논내 전격화, 미사일·함정 등 동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베이루트 4일 로이터합동】「아랍」 평화유지군의 주력인 「시리아」군과 「레바논」우익 기독교도 민병대가 4일 「베이루트」에서 중포 「탱크」 「로케트」 박격포 「미사일」 및 함정 등을 동원하여 「레바논」 내전이래 가장 치열한 최대 규모의 무력 충돌을 일으킴으로써 「베이루트」시 일원은 대통령 관저까지 피격되어 7명의 경호원을 포함하여 하루 동안에 5백여 명이 사상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포성이 작렬하는 공포와 폐허의 도시로 화했다.
「시리아」군과 기독교도 민병대는 지난달 27일 전투가 격화된 이래 이날 연 8일째 「베이루트」 동부 기독교도 거주 지역의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포격 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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