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수산, 인도 전 해역서 조업할 수 있는 입어권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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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일수산(대표 김종수)이 2백해리 경제수역 선포국인 인도의 광대한 전 해역에서 조업할 수 있는 입어권을 획득함으로써 민간 수산 외교의 커다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외국과의 협력에 의한 수산 자원 개발을 위해 인도 굴지의 대기업인 「타타·오일·밀즈」사에 인도 전 해역(동·서·남부 어장)의 조업권을 부여했으며 한국의 세일이 그 협력 상대로 선정되어 입어료 지불 방식(판매고의 30%)에 의한 어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는 것.
인도의 동·서·남부 어장에는 새우를 비롯, 병어·도미 등 값비싼 저서어가 풍부하며 아직 타국에 의한 어장 개발이 시도되지 않았다.
세일은 이번 계약 체결로 10월 10일부터 3백50t급「트롤」 어선 6척의 선단을 투입할 예정이며 연간 7백20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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