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파이어」권총 25m 박종길 은메달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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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막바지에 접어든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7일깨인 3일 한국은 박종길(사격지도단)이 「센터·파이어」권총25m에서 5백88점으로 은「메달」을 따내 은3·동5로 여전히 9위권을 지키고있다.
3일 벌어진 경기에서 미국은 소구경 「스탠더든 소총5om3자세 (여자) 개인과 단체 및 「스탠더드」권총 25m(여자) 그리고 「트랩」이 남자단체등 4개 종목을 또다시 휩쓸어 금 15개로 종합우승이 확정되었으며 「센터·파이어」권총(남자) 개인과 단체를 독차지한 「핀란드」가 서독 「이탈리아」「스위스」등과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날 한국은 박종길이 은「메달」을 딴 의에 「스탠더드」 권총25m (여자)에서 문량자가 4위, 동단체에서 7위, 소구경 「스탠더드」소총 5om 3자세(여자)에서 고영희가 5백55점으로 11위, 「트랩」이 남자단체에서 5백64점으로 4위를 차지하는 등 더 이상의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최종일인 4일은 대구경「스탠더드」소총 3백m3자세·「트랩」·「스탠더드」권총25m경기가 벌어지는데 한국은 「스탠더드」 권총25m의 박종길과 대구경 「스탠더드」소총3백m3자세에서「메달」추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4일의 대구경 「스탠더드」소총 3백m3자세개인에서 미국의 「킴즈」는 5백77점으로 자신이 갖고있던 5백75점을 깨고 이번 대회 4번째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으며 단체에서도 미국이 2천2백81점으로 종전2천2백8o점(미국)을 깨고 5번째로, 또 「트랩」이 여자개인에서 「나트라스」(캐나다)도 자신의 기록을 3점 경신한 1백95점으로 6번째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대회 2번째의 세계신기록은 2일의「러닝·게임」이 표적5om 혼합개인에서「메자니」 (이탈리아) 가 세운 3백87점(종전3백87점)이었고 이날 미국의 「위거」는 자유소총 3백m 3자세 개인종합에서 1천1백6o점으로 3번째의 세계신기록(종전1천1백59점) 을 수립했었다.
◇「메달」집계(3일 현재)
금은동
①미국 15 9 7
②핀란드 6 2 7
③이탈리아 6 2 2
④서독 5 7 5
⑤스위스 5 6 2
⑥스웨덴 4 3 7
⑦영국 4 3 1
⑧덴마크 1 o o
⑨한국 o 3 5
⑩프랑스 o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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