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와 숙박, 휴식 공간까지 제공하는 '대구메디센터'가 준공됐다.
대구시는 "대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메디센터가 1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메디센터에서는 치료와 숙박, 휴식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대구시 중구 엘디스리젠트 호텔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역 최초 메디텔(medi-tel)이다.
메디텔은 호텔과 병원의 합성어로 치료와 숙박 및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호텔과 병원이 공존하는 건물을 말한다.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구메디센터 지상 1~12층엔 성형, 피부, 치과, 안과 등의 병의원이나 전문의료진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기존 메디텔은 1~2개 층 규모에 진료과목은 주로 성형외과, 피부과 정도가 입점했다.
반면 대구메디센터는 12개 층(전체 연면적의 약 70%)을 병원 및 뷰티 등 의료관광 관련 시설로 운영하고, 진료과목도 건강 검진, 성형, 피부, 치과, 안과 등으로 다양하다.
14~18층엔 호텔 객실 58개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센터 주변 근대골목과 약령시, 백화점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메디센터 운영으로 의료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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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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