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호투·이상윤 결승타|한국고교야구선발 일에 2대0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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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고교야구선발「팀」은 4일 저녁 서울운동장에서 야간경기로 열린 일본고교야구선발「팀」과의 2차전에서 올해 14승무패(방어율0.42)의 경이적인 기록을 「마크」하고있는 양상문의 호투와 5회말 2사후 3안타와 적실로 얻은 2점을 결승점으로 이끌어 2-0으로 승리, 1차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3-2로 역전패를 당한 한국고교야구선발「팀」은 이날 2차전에서도 양상문을 기용, 완투시켰는데 양은 1차전과는 달리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 산발6안타를 허용하고 삼진10개를 뺏었다.
양상문의 호투에 힘입은 한국은 5회말 2사후 4번 김호근이 좌전안타, 그리고 5번 양상문이 1루수옆을 스치는 빨래줄같은 안타로 후속하여 주자 1,3루때 6번 이상윤이 기대에 부응한 좌전안타를 터뜨리고 일본좌익수의 악송구까지 겹쳐 2점을 빼내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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