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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해·천재순씨 9일 화촉 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신예시인 이인해씨와 여류시인 천재순양이 9일 박두진 시인을 주례로 세검정 석초원에서 화촉을 밝혀 우리문단의 6번째 시인 부부가 된다. 이씨는 75년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여 문단에 「데뷔」한 이래「육성」동인운동을 펴는 한편 꾸준히 문제작을 발표하여 유망시인으로 각광을 받아 왔으며 천양은 그보다 2년 앞선 73년 「현대시학」의 추천을 받고 문단에 「데뷔」한 후 「현대시학」의 편집일을 맡아보는 한편 역시 좋은 시를 많이 발표하여 주목을 끌어왔다. 주례를 맡게된 박두진 시인은 이씨가 당선했을 때의 심사위원이었으며 천양이 추천 받았을 때의 추천위원이었다.
우리문단의 시인부부로는 문덕수-김규화 부부, 홍신선-노향림 부부, 임정남-강은교 부부, 유제하-진복희부부, 김원각-이분순 부부 등 5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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