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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학회내에 산삼연구위원회 발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산삼의 학술연구를 목적으로하는 산삼연구위윈회(위원장홍사억박사·서울대 약리학교수) 가 고려인삼학회안에 발촉되었다.
홍위원장은 산삼에 대한 성분조사등 과학적인 연구로 효능을 파악하고 최근 범람하는 외국산가짜산삼에 대한계몽강연회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우선 산삼복용자에 대한 「앙케트」조사를 실시하고 전국 2백여명의 심마니 (산삼을 캐러 돌아다니는 사람) 의 협조를 받아 산삼의 자생지 조사와 함께 재배를 위한 토양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러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산삼단지를 조성해 멸종직전에 있는 산삼을 보호, 육성하고 또 내년부터는 산삼과 산양산삼에 대한 성분분석및 약리효능을 조사해 유효성분인 각종 유기산과「사포닌」,노화방지작용을 가진 지용성물질등을 분석하고 그밖에 산삼만이 가지고 있는 미지의 성분을 찾아 구조식을 결정, 합성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경험적으로만 구전되어온 약리효능을 임상의학자·한의학자·약리학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밝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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