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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소득 아직도 도시가 많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74년이후 농가호당평균소득이 도시근로자가구소득을 계속 상회하고 있으나 1인당 소득을 기준하는 경우 도시근로자보다 아직 낮으며 해마다 그 격차가 벌어지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농수산부가 조사한「도·농간 소득대비」에 따르면 67년에 가구당14만9천5백원으로 도시근로자소득의 60·1%에 불과했던 농가소득이 74년에는 67만4천5백원으로 3·5배가 늘어 도시근로자소득을 4·7%앞섰고 77년에도 1백43만2천8백원으로 2%릍 앞섰다.
이에따라 농가가구원1인당 소득도▲67년의 2만4천4백원에서▲74년에는 11만9천2백원▲77년에는 25만9천6백원으로 늘었으나 도시근로자 가구원 1인당 소득은▲74년 12만3천7백원으로 농가보다 4천5백원에서▲77년에는 29만5천2백원으로 농가보다 4만5천6백윈이 더 많다.
이같은 현상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인원이 핵가족화 경향으로 67년의5·46인에서 74년에는5· 21인, 77년에는 4·76인으로 최근들어 급격히 감소한 반면 농가가구당 인원은 67년의 6·12인에서 74년에는 5·66인, 77년에는 5·52인으로 절대수가 많고 감소율이 도시가구에 비해 낮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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