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나트륨」이 발암 요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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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11일UPI동양】미 정부의 한 최신연구보고서는 고기방부제로 널리 사용되는 초산「나트륨」이 발암요인이 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최초로 밝혀냈다.
「베이컨」「소시지」등 정육가공식품에 방부제로 첨가되는 초산「나트륨」이 가공식품 중의 특수성분과 결합. 발암요인이 되는「나트로사민」을 형성한다는 논쟁은 종래에도 있었으나 이 보고서는 초산「나트륨」이 그 자체로서도 발암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매사추세츠」공대가 작성, 미 식품의약청(FDA)과 농무성이 공동 발표한 이보고서는 동물실험결과 초산염이 그 자체로써 체내의 임파선에 암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하고 실험대상의 13%가 발암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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