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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무더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계속되는 무더위는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린 2일에도 서산 32.8도를 최고로 서울 32.6도, 대전 32.5도 등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포항(29.5도) 제주(29.2도) 충무(29.3도)등이 30도를 밑도는 등 고개를 약간 숙였다.
관상대는 지난날 20일부터 계속됐던 폭염이 태풍「웬디」의 영향으로 고개를 약간 수그렸다고 말하고 계속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계속되나 상대적으로 최고 기온이 낮아진데다가 습도가 85%에서 70% 정도로 떨어져 체감온도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관상대는 또「웬디」가 일본구주에 상륙함에 따라 3일 상오7시를 기해 예상 최대풍속 14∼18m, 파고 3∼5m의 폭풍주의보를 동해 일원에 발표하고 이날 상오2시를 기해 경북 해안지방에 예상 강수량 80∼1백50㎜의 호우 주의보를 내렸다.
2일 하오부터 곳곳에 내린 비는 3일 상오9시 현재 울산에 1백10㎜, 포항에 65.1㎜등 호우를 내렸으나 다른 지역은 대부분 5㎜미만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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