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텃밭인 광주에서 사상 첫 새누리당 의원(기초의원)이 탄생했다.
지난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박삼용(60) 후보가 새누리당 소속 후보로는 최초로 광주지역 기초의원으로 당선됐다.
광주 광산구 가선거구에 출마한 박삼용 새누리당 후보는 20.3%를 득표, 46.3%를 얻은 정병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이어 2위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무소속 3선에 이어 새누리당으로 4선에 성공한 박 당선인은 2002년 이후 무소속으로 도전해 당선됐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영호남 화합에 앞장서겠다”며 당시 한나라당에 입당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