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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에 부지 만9천여평 마련, 17억 투입|종합 직업훈련소 연내 착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시는 1일 강남구 명일동 42의 5 부지 1만9천여평에 연건평 2천2백평 규모의 종합직업훈련소를 세우기로 했다.
총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부지매입이 끝나는 대로 연내에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 훈련원은 강의실·시청각 교육실·실습실·실험실과 기숙사(5백명 수용)등이 갖추어진다.
이 훈련원은 기능공 부족 현상타개와 불우 청소년 문제 해결책의 하나로 세워지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 훈련원이 준공되는 대로 시립소년기술원(성북구 돈암동 산40의 75)과 시립소녀 직업보도소(용산구 한남동 산8의 10)를 통합, 이곳에 옮기기로 했다.
특히 서울전역에 흩어져 있는 넝마주이 3천93명(한국 근로복지회 소속 2천3백93명, 한국개미회 소속7백명)을 2백63개 지대별로 입교시켜 단기 기능교육을 실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고 취업을 알선, 생활터전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이 훈련원에서는, 8∼12주간의 단기 기능공 양성을 위주로 1기(기)에 5백명씩 연간 2천 여명에게 미장·목공 등 10개 분야별 기술교육을 실시, 기능사보자격시험 응시기회를 주게된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첫 단계 조치로 6천2백 만원의 예산을 들여 교육기재·공구 등 4천3백 만원 어치를 구입했고 8월1일부터 목공반(12주) 1백명, 미장반(8주) 1백명 등 모두 2백명을 뽑아 소년소녀 직업훈련원에 야간부로 입교시켜 기능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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