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창 맹활약…-3타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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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탈리아」제2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은 20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인 한·미 대학야구대회 대표「팀」인 대학선발군과의 평가 2차전에서 안타수 11-7의 우세와 7번 이해창의 3타점에 힘입어 5-1로 승리, 2연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대표 「팀」은 1차전의 패배를 설욕하려는 대학선발군이 선발로 내세운 최동원에게 1회초 l번 김재박이 사구를 얻어 2번 배대웅, 4번 지명타자 김우열의 연속내야안타로 「홈인」, 선취점을 올렸다.
대표「팀」은 4회말 5번 김준환이 내야안타로 나가 2도 한 후 8번 김일환의 중전안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2-0으로 「리드」를 뺏긴 대학선발군은 6회부터 등판한 대표「팀」의 두번째 투수인 이광권에게 3번 장효조가 좌중간 2루타로 돌파구를 연후 5번 박해종의 빨래줄 같은 중전안타로 들어와 1점을 만회, 추격새를 보였다.
그러나 대표「팀」은 6회말 5번 김준환 6번 천보성의 연속안타에다 7번 이해창의 깊숙한 「플라이」로 다시 추가점을 올려 추격권에서 벗어난 후 8회말 1사후 5번 김준환이 사구, 6번 천보성의 2루타로 l사주자 2, 3루때 7번 이해창이 통렬한 좌전안타로 주자를 일소, 2점을 가산하여 5-1로 낙승을 거뒀다.
대학선발군은 1차전보다 활기 띤 타격을 보였으나 l회초 1사3루를 놓쳤고 6회말 1점을 만회한 후 2사 만루가 계속 됐으나 9번 정진호가 후속치 못해 득점기회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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