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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문대 신입생모집 예시·고교 내신성적만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문교부는 18일 내년에 전문학교에서 승격 개편될 전문대학 신입생모집에 필답고사를 생략하고 대입예시성적과 고교내신성적만으로 합격자를 뽑기로 했다. 문교부는 14일부터 이틀동안 충북 청주시에서 열렸던 전국 전문학교 교장단 회의에서 내년에 개편될 전문대학 입학전형문제를 협의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개교될 전문대학 신입생 모집은 일반계열 예비고사합격자와 실업계·예체능계열 합격자는 대입예시성적과 고교내신성적에 의해 합격자를 결정하고 반영비율은 해당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 예비고사가 면제되는 기능사 2급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과 산업체 근무자로서 야간 전문대학에 입학하려는 사람에 대해서는 고교내신성적만으로 합격자를 뽑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과외수업을 없애고 고교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문교부 관계자가 밝혔다.
전문학교에서 내년에 전문대학으로 개편되는 학교는 전국 1백20개교에 입학정원은 7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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