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청와대서 한일이라 잘 몰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아파트」 특수분양에 국회의원이 관련된 것으로 밝혀지자 관련의원은 예상이상으로 2O명이 넘는다는 설과 여·야·무소속에 골고루 포함돼 있고 이미 관련자는 본인 또는 여당에 통보됐다는 설이 유력.
마침 30일 하오 길전직 공화당사무총장을 방문한 신형식 건설장관(얼굴)은 국회의원 역력설과 관련, 『요즘에도 국회의원에게 이권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면서도 『그래도 신문을 보니 얼마 전엔 말발 있는 의원이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라고 알쏭달쏭한 발언.
송원영 신민당 총무는 『신형식 장관으로부터 신민당의원 가운데 관련자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명단을 밝혀달라』고 요구.
정부의 한 사정 관계자는 『명단을 밝힐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청와대에서 다룬 사건이라 전혀 모른다』며 일체 함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