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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세계탁구대회 조직위의|한국초청장 갖고 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제 탁구연맹회장인 「로이·에번즈」씨 (영국)는 30일 『내년 4월 평양에서 벌어지는 제35회 세계탁구 선수권대회에 한국이 참가할 수 있는 조직위원회의 초청장을 갖고 왔다』고 밝혔다.
이날 국기원에서 개막된 「프리·월드·게임」 초청 국제 태권도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월드·게임」의장 자격으로 내한한 「에번즈」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탁구 선수권대회의 한국초청장 문제를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선수단의 평양행은 다른 나라들과 같이 국제탁구연맹이 개입하여 처리할 것이며 이는 지난 4월 자신이 평양에 갔을 때 북괴로부터 보장을 받은 사항이라고 말했다. 또 대회 취재를 위한 각국 기자입북과 각국 선수단의 참가인원 문제도 국제탁구연맹이 직접 취급키로 했으며 이 문제 때문에 자신이 대회개막 직전인 내년 3월에 평양을 다시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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