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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매 값 19·4% 인상|한가마(2등품) 만 8천 5백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농수산부는 금년산 보리수매 가격을 대맥·나맥 구분 없이 작년대비 19·4% 인상한 76·5㎏ 가마당 (2등품 정산기준) 1만 8전 5백원, 소맥은 30·2% 올린 60㎏ 가마당 (2등품 정산기준) 1만 1천 l백 30원으로 각각 결정하고 7월 1일부터 농가가 출하하는 전량을 현금 수매키로 했다.
실제 사들이는 조살 수매가격은 2등품 기준 대맥인 경우 50㎏ 가마당 8천 1백원, 나맥은 60㎏ 가마당 1만 1천 1백 30원, 소맥은 54㎏ 가마당 7천 1백 60원이다.
장덕진 농수산부장관은 30일 이같이 수매가격을 발표하고 보리생산 농가의 소득보장과 주곡자급을 지속키 위해 인상률을 보리파종기인 작년 11월부터 금년 5월말까지의 도매 물가상승률 10·5%, 소비자 물가상승률 12·3%보다 월등 높은 선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밀의 증산을 가격지지정책을 통해 유도키 위해 소맥 수매가격은 전년보다 인상폭을 대폭 올렸으며 종자용 보리와 밀은 일반수매가에 10%를 가산키로 했다고 장장관은 밝혔다.
수매기간은 8월 31일까지 2개월간이며 전국 7천 2백개 공판장에서 현금으로 수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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