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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회의 27·28일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78년도 제11차 한미안보협의회의가 오는 27,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에서 개최된다고 1일 한미정부가 동시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재현 국방장관이 한국대표단의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주최국인 미국측은 「헤럴드·브라운」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양측의 대표단 명단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25, 26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0차 회의에 이은 이번 회의는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태평양 지역의 한보정세를 분석하고 미 지상군 1진철수 이후의 철군일정을 조정하며 그에 따른 보완책, 그리고 한미 양국의 공동이익을 위한 제반 안보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이번 회의는 미지상군 철군 후·북괴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가을 발족할 한미 연합사령부의 구성에 대해 최종 매듭을 짓고 안보회의와는 별도로 연합사의 상부기구가 될 한미군사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우장관과 「브라운」 장관은 회의결과를 공동성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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